세계 최대 '음악+영화+IT 쇼' 60여개국 6만여명 몰려“뜨겁다” IT세미나 800개, 밴드 1700팀, 영화 250편…에버노트 등 SNS 강세… 삼성 음악앱‘밀크’ 첫 선스노든 화상세션 “SXSW가 정부도청 막아라” 일갈한국밴드, 로큰롤라디오 현아 장기하 등 14개팀 공연
  • ▲ ‘2014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South by Southwest)’ 입장 배지를 받기위해 등록대에 줄을 선 참관객들ⓒ뉴데일리
    ▲ ‘2014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South by Southwest)’ 입장 배지를 받기위해 등록대에 줄을 선 참관객들ⓒ뉴데일리


인디밴드의 활력과 독립영화의 창의력이 테크놀로지 산업과 결합해 놀랍고 창조적인 콘텐츠들을 마주치게 되는 곳이 오스틴이다. 벤처기업과 전세계 인디밴드들이 모여드는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축제‘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이하 SXSW: South by Southwest)’에 6만여명의 참관단이 모여들었다.


  • ▲ ‘2014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South by Southwest)’ 입장 배지를 받기위해 등록대에 줄을 선 참관객들ⓒ뉴데일리


    지난 3월7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Austin)에서 시작된 이 축제는 인터랙티브(7~11일), 영화(7~15일), 음악(11~16일) 세가지 쇼로 나뉘어 날짜를 겹쳐 연이어 행사를 펼친다.

    올 세션에도 징가 포스퀘어 에버노트 등 SNS 강자들이 대거 출동했다. 삼성전자는 ‘MILK Music’이라는 갤럭시용 트리밍 음악앱으로 홍보 카페를 차렸다. 200개 이상의 음악 방송을 광고없이 들을 수 있고 1천3백만곡의 음원을 제공하는 앱으로 애플의 아이튠즈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위치인식 프로그램 제작사인 셀프벅스의 ‘비콘’에도 많은 언론이 몰렸다. 링을 끼고 원격에서 모니터 키보드 역할을 하는 일본‘RING’의 웨어러블 기술도 주목받았다. 트레이드 부스엔 디지털 음원을 즉석에서 빵 굽듯이 LP로 복원해주는 기계도 등장했다.

  • ▲ 트레이드 쇼에 설치된 뉴욕타임즈 광고ⓒ뉴데일리
    ▲ 트레이드 쇼에 설치된 뉴욕타임즈 광고ⓒ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