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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14일 오전 9시 제 4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부진 사장이 진행한 호텔신라 주주총회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사업권 획득 ▲서울 호텔의 성공적인 개·보수 완료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한 기업가치 증가 등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밝은 분귀기 속에서 끝났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부진 사장은 주주들에게 "지금까지 착실히 준비해 온 시스템과 역량을 바탕으로 2014년을 ‘성과를 가시화하는 성장과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사장은 "면세 유통사업분야에서는 그 동안의 운영역량과 노하우를 집결시켜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향수·화장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호텔 사업은 절대적인 품위 우위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4년은 그 어느 해보다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성장, 내실, 혁신을 '3대 경영의 축'으로 삼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재무재표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감사 보수한도 등 4가지 의안애 대해 승인했다.
한편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오늘 일제히 열렸다. 이사보수 한도상향과 관료 출신 낙하산 사외이사 선임 여부는 매년 끊이지 않는 주총의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