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트로치즈와퍼·1955버거 등 인기 제품 재출시고객 니즈 반영한 마케팅 본격 나서

패스트푸드 업계에 '리턴 리뉴얼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한정 메뉴들을 재출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 다시 돌아온 메뉴가 과거의 맛을 추억하던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고 있다.

버거킹은 내달 24일까지 '콰트로치즈와퍼'를 재출시하여 한정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해 3월 콰트로치즈와퍼 출시 이후, 재출시와 정식메뉴 선정을 바라는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콰트로치즈와퍼는 현재 배우 이정재의 CF로 더욱 화려해졌다.

콰트로치즈와퍼는 직화로 구운 담백한 순쇠고기 패티 위에 토마토와 양상추, 양파로 신선함을 더하고 4종의 치즈로 맛에 풍미를 더했다. 또한 콰트로치즈와퍼 뿐 아니라 '콰트로치즈와퍼주니어', 2~3인이 즐길 수 있는 '콰트로팩'까지 선보여 인원과 양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버거킹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에 다시 선보이는 콰트로치즈와퍼 한정 판매 프로모션은 지난해 런칭한 메뉴 중에서도 큰 인기를 끈 제품으로 다시 출시되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 진출 25주년을 맞이해 맥도날드는 '1955버거'를 한정판매했다. 1955 버거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맥도날드가 처음 문을 연 1955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프리미엄 비프 버거다. 스모키한 맛의 오리지널 소스가 매장에서 즉석 조리한 113그램의 두툼한 순쇠고기 패티와 그릴 어니언과 어우러져 미국 정통 버거 본연의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1955 버거(1955 Burger)'는 올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고정 메뉴로 다시 태어났다.

KFC도 지난해 12월 15일까지 판매할 예정이었던 '징거더블다운맥스'가 출시 이후 100만개 이상 판매를 돌파하며 연장판매를 실시한 바 있다. 징거더블다운맥스 역시 시즌 제품으로 내놓은 징거더블다운맥스의 판매 기간이 짧아 아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재출시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