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태수 사장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60억 전년과 동결
  • ▲ 정기주총에 불참한 최은영 회장ⓒ사진제공:연합뉴스
    ▲ 정기주총에 불참한 최은영 회장ⓒ사진제공:연합뉴스

    최은영 회장이 불참한 가운데 한진해운[117930]의 정기주주총회가 21일 열렸다.

    한진해운은 이날 석태수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인 정경채 전 산업은행 부행장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과 이사 보수 한도액을 작년과 동일한 60억원으로 승인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최 회장은 영업보고서를 통해 "지난 해 불황에 맞서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기울였지만 영업이익 시현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심정을 전했다.


    이어 "컨테이너선의 흑자 기반을 공고히 하고 회사의 모든 역량을 저원가체제 구축과 영업력 극대화에 집중해 반드시 흑자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정상화 실현 계획으로는 △수지개선 및 유동성 안정화 △사업구조조정으로 컨테이너선 사업의 흑자기반 마련△공동운항 노선 확대 △기간 항로의 선대 대형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저원가체제구축 △영업력 극대화 △조직역량 강화 등을 약속했다.

     
    오는 4월29일 한진해운은 오는 임시주총을 열고 한진해운홀딩스 사업부 일부에 대한 합병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영권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행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