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임 이사 1명, 신규 이사 2명 선임이사보수한도 120억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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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임기가 3년 연장됐다.
21일 서울 보라매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30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하성민 사장을 재선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하 사장은 3년간 임기가 확보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정재영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도 재선임 했으며 사외이사에는 이재훈 에너지자원개발미래포럼 대표, 안재현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이사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120억원으로 의결됐다. 주총은 별 이견 없이 약 20분 만에 마무리 됐다.
이후 하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난 20일 약 5시간 40분 동안 발생한 통신 장애 피해보상에 대해 "약관 이상으로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하 사장은 "이용약관에 한정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제와 같은 일이 발생해 주주들과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이라고 하면 통화품질부터 먼저 떠올렸는데 밑바닥부터 문제 발생원인을 근본적으로 찾아 내겠다"고 말했다.이에 SK텔레콤은 이날 오후2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보상 대책에 대해 상세하게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