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킨라빈스 Ms.체리치즈·애슐리 치즈케이크 등 신제품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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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슐리 홈페이지
"밥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올려먹기도 해요."
20대 여성 김 씨는 냉장고에 치즈를 쌓아두면서 먹을 만큼 치즈를 좋아한다고 말했다.여성들이 '치즈'에 열광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슬라이스 치즈부터 스틱, 큐브치즈까지 식품업계가 치즈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치즈를 활용한 먹거리들도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치즈 소비량은 약 10만톤으로 10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2011년 2140억원이었던 치즈시장 규모는 올해 3000억원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식품·외식업계는 이에 치즈를 넣은 다양한 먹거리로 여심 공략에 나섰다.최근 베스킨라빈스는 봄을 맞아 상큼한 체리가 들어간 'Ms.체리치즈'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에 레드 체리와 새콤한 체리 리본을 곁들인 제품으로 크림치즈와 상큼한 과일 맛이 어울리는 제품이다.베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치즈가 들어간 제품은 마니아 층이 있다"면서 "여성 고객들이 많고 특히 '뉴욕치즈'의 경우는 5~6위 정도를 유지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 나온 Ms.체리치즈도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 ▲ ⓒ베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카페 아모제는 한국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4가지 종류의 치즈를 넣은 치즈 라자니아를 선보였다. 치즈 라자니아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인기 높은 이탈리아 그라나빠다노 치즈와 더불어 세계 3대 블루치즈 중 하나로 불리는 고르곤졸라 치즈의 달콤하면서도 맵고 강한 맛, 까망베르 치즈의 부드러움, 모차렐라 치즈의 쫄깃함을 모두 느낄 수 있다.애슐리는 최근 한식과 서양식을 접목시킨 신메뉴 '김치 치즈 퀘사디아'를 출시했다. 매콤한 김치와 돼지고기가 모짜렐라 치즈와 만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특히 치즈를 활용한 먹거리 중 '치즈 케이크'는 여성들 사이에 각광받고 있는 디저트다. 애슐리는 패밀리레스토랑이지만 '치즈케이크'로 여성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애슐리 치즈케이크는 따로 구매해 가는 고객이 있을 정도.
치즈 케이크 열풍을 타고 백화점들도 여심을 잡기 위해 유명 치즈케이크 전문점을 입점하기 시작했다. 최근 현대백화점은 뉴욕 3대 치즈케이크 중 하나라는 '주니어스 치즈케이크'를 입점했다. 롯데백화점도 '주니어스 치즈케이크'에 이어 '치즈케이크팩토리'를 입점시키고 여성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