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왕유 역으로 열연 중인 주진모가 하지원, 마하 황자와 함께 왕실 가족의 '완전체' 모습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촬영 쉬는 시간 주진모와 하지원이 극중 아들 마하 역의 아역 배우를 안은 채 카메라를 향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이의 작은 양 손을 꼭 부여잡고 있는 주진모와 하지원의 애틋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낸다.

극중 세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한 채 엇갈린 운명을 그리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황자 마하는 왕유(주진모)와 승냥(하지원)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현재 두 사람은 마하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상황. 이러한 상황과 대조되는 다정한 가족 사진 공개로 세 사람의 재회를 바라던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만족시켜 주고 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아이가 긴 촬영에 힘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살뜰히 챙기는 것은 기본, 쉬는 시간에도 떨어지지 않고 함께 놀아 주는 등 아이에게 특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고. 특히, 주진모는 운명적으로 끌리는 아들 마하와의 조우를 그려내기 위해 촬영이 다 끝나고도 한참 인사를 나누며 함께 한다는 후문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훈훈한 가족샷! 꼭 재회했으면 좋겠다", "행복해 보이는 세 사람~ 고려 왕실 가족의 완전체!", "실제로도 정말 사이가 좋은 듯~ 보기 좋다", "꿈 같은 조화! 얼른 함께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태후(김서형)가 황제 자리를 두고 실제 친모자 사이인 기승냥과 마하를 이간질하기 시작한 것과 동시에 왕유와 승냥의 기막힌 협공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1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기황후' 주진모 하지원 가족사진, 사진=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