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아저씨 이양승이 10년간 노예생활을 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통아저씨 이양승은 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아내 양경자, 딸 이은경과 함께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통아저씨 이양승은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이태원에서 10년간 공연을 해주고 돈을 한 푼도 못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양승은 "4개월 동안 무대에 서서 공연을 하려면 6개월이라는 긴 준비기간을 갖고 고생을 해야 한다. 급여가 밀려 결국 4개월 치를 못 받았다. 정말 억울해 112에 한 달 반 동안 신고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한편, 통아저씨 이양승은 뛰어난 유연성을 자랑하며 지난 1998년 MBC '기인열전'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통아저씨 이양승 노예생활 언급,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