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이현의 '반전 표정'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에서 경호관 이차영 역을 맡고 있는 소이현은 지난 9회에서 이동휘 대통령(손현주)을 배신한 것으로 오해받았으나, 10회에서 대통령이 심은 이중 스파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소이현은 대본을 들고 이차영에 몰입해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내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원래 소이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소이현은 극중 묵묵히 대통령과 동료 경호관 한태경(박유천)을 돕는 냉철하고 지적인 경호관을 연기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밝은 웃음으로 촬영장의 비타민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관계자는 "평소에는 동료 배우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챙기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면 지적인 이차영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 낸다"고 밝혔다.

소이현은 지난 방송에서 정체가 발각돼 김도진(최원영)의 부하가 운전하는 차에 치여 중태에 빠졌다. 때문에 향후 이차영이 '쓰리데이즈' 내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11회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표정, 사진=골든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