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중국 열풍으로 중국 내에서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게임스랩이 한국의 게임, 엔터테인먼트 중국 진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게임스랩은 최근 신사동 소재 엠아카데미 콘서트 홀에서 '한중 스타 발굴 및 문화 교류를 위한 사업 제휴식'을 가졌다.
     
    지난해 말 IT융합인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게임개발사 (주)게임스랩의 송지범 본부장과
    중국 내 CCTV를 통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칸중궈'를 방영하고 있는 원더미디어의 김학영 대표는 한류 문화교류 사업 진행을 위한 투자 약정 및 사업 제휴식을 진행했다.

    사업을 위해 원더미디어는 게임스랩에 37억원을 투자, 한국의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중국에 런칭하고 프로모션하는 중국 통로 역할을 담당하고, 게임스랩은 시장성 높은 한류 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공급자로서의 모든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송지범 본부장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은 한류 4.0을 준비하는 킬러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시장을 더욱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영 부총경리 역시 "원더미디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칸중국(Eye On China)이 한중 방송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여러 방송 콘텐츠의 라이선스를 추가로 확보해 질과 양적으로 본 사업을 후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한중 공동 스타발굴을 위한 리얼 엔터테인먼트' 다큐멘터리를 중국 CCTV와 디스커버리사, 게임스랩이 공동 제작해 중국 40개 방송국에서 방영 중인 '칸중국(Eye On China)' 프로그램에 방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