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철 사장 "NRP 수주전에 총력 기울일 것"

  • ▲ 최광철 SK건설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3일 쿠웨이트 KNPC 본사에서 열린 CFP프로젝트 계약식에 참석했다.ⓒSK건설
    ▲ 최광철 SK건설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3일 쿠웨이트 KNPC 본사에서 열린 CFP프로젝트 계약식에 참석했다.ⓒSK건설

     

    SK건설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와 CFP 프로젝트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SK건설에 따르면 이날 쿠웨이트 KNPC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최광철 SK건설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 CFP(Clean Fuels Project) 미나알아마디(MAA) 패키지를 공동 수주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광철 사장은 "공기 내에 최고의 품질로 CFP 프로젝트를 완공해 20년 넘게 쌓아온 KNPC와 신뢰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NRP(New Refinery Project) 등 올해 발주될 프로젝트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20억달러 규모의 CFP 프로젝트는 현재 가동 중인 미나알아마디(MAA) 정유공장과 미나 압둘라(MAB) 정유공장의 시설을 개선, 유럽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정유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KNPC는 3개 패키지(MAA, MAB1, MAB2)로 나눠 공사를 발주했다. 이 가운데 GS건설과 SK건설이 일본 엔니지어링업체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MAA 패키지를 수주했다. 공사금액은 각 16억600만달러(1조7000억원)다.


    SK건설은 중질유 열분해 시설(DCU)과 황 회수 시설(SRU) 등의 공사를 수행한다. GS건설은 중질유 탈황설비와(GOD) 수소 생산설비(HPU) 등의 공사를 맡았다. 총 공사기간은 44개월이다. 공사방식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을 포함하는 일괄 턴키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