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5·6월 빈자리 여행상품' 판매
  • ▲ 붐비는 인천공항 ⓒ 연합뉴스
    ▲ 붐비는 인천공항 ⓒ 연합뉴스


5월 초 황금연휴간 해외여행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황금노선은 일찌감치 예약 마감됐다.

아직 항공권 및 여행상품을 예약하지 못한 여행객들은 황금연휴 여행계획을 짜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4일 출발하는 황금연휴 해외여행수요는 약 3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9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동남아, 일본의 여행수요가 각각 148.3%, 100.6%, 88.9% 증가했다. 별도의 휴가없이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단거리 지역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홍콩, 대만 등의 황금노선은 이미 올초에 예약 마감됐지만 하나투어 등 여행사는 황금연휴간 전세기를 띄워 항공좌석을 확보했다. 아직 일부 노선은 예약이 가능하다.

하나투어가 추천한 5월 황금연휴간 대표적인 '빈자리 상품'으로는 1일 출발하는 '중국 곤명/석림/구향동굴 5일' 상품이 있다. 이 상품은 중국 4대 자연경관으로 꼽히는 대소석림과 신비의 구향동굴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64만9000원에 판매된다.

2일 출발하는 '싱가포르/바탐 5일'은 센토사섬, 주롱새공원 등 싱가포르 관광과 인도네시아 바탐 휴양 일정이 접목된 노팁 상품으로 129만9000원이다.

3일 출발하는 '대만 3박 5일'은 야류해양공원, 지우펀거리 자유시간, 온천욕 등의 일정으로 79만9000원에 예약 가능하다. 단 유류할증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1일 출발 마카오, 2일 출발 필리핀 세부, 3일 출발 일본 후쿠오카 등의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5월 연휴를 놓쳤다고 너무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6월초에도 지방선거일(4일/수)과 현충일(6일/금)로 이어지는 연휴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는 아직 휴가계획을 잡지 못한 여행객을 위해 '5, 6월 황금연휴 빈자리 찾기'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