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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가장 고민하는 신체부위 1위는 복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피부∙비만∙성형 뷰티클리닉 '라마르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지방흡입수술을 상담 받은 여성고객들을 대상으로 체형성형을 결심하는데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부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약 42%에 해당하는 여성들이 복부비만을 주요요인으로 꼽았으며, 이어 허벅지(21%), 팔뚝(19%), 브라라인(10%), 기타(8%)순으로 고민 부위에 대해 응답했다.
특히 기타 의견으로는 전체 체형 모두가 고민이라는 응답자가 다수를 차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수원에 사는 이 모(35)씨는 설문조사에서 "나이가 들수록 복부에 살이 붙고, 또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도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
라마르 평촌점 김하중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 및 성장호르몬의 발생이 감소하고 지방의 고른 분포와 분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근육분포와 움직임이 적은 복부에 지방이 쌓이기 쉬운 구조가 된다"면서 "특히 여성의 경우 노화에 따른 여성호르몬 감소로 엉덩이와 허벅지에 분포되어 있는 지방까지 복부로 이동하면서 지방이 많이 쌓이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노화가 진행되는 여성들에게 쉽게 발생할 수 있고, 또 일반적인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개선시키기 어려운 복부비만이 대다수 여성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신체 부위로 1위에 선정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이유로 최근들어 복부처럼 사이즈 감소가 어려운 부위를 효과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한 지방흡입수술을 하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무분별한 지방흡입수술은 부작용을 비롯 건강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지방흡입수술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지방흡입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