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5천만원 기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기부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5일 경기도 안산시청 복지정책과에 따르면 추성훈은 최근 아내 야노시호, 딸 추사랑 등 자신의 가족 이름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 원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앞서 추성훈 추사랑 부녀는 지난 3월 한 제약업체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으며, 당시 추성훈은 광고의 모델료를 국내 다문화 가정에 전액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추성훈은 "광고 모델을 사랑스런 딸과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좋은 취지로 시작한 만큼 광고료 수익금 전액을 국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기탁하고, 향후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추성훈의 모델료 기부는 이전부터 진행해오던 선행 활동의 연장으로 추성훈 부녀는 오는 5월 24일 열리는 다문화 행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추성훈 5천만원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성훈 5천만원 기부에 과거 모델료까지 멋지네요", "다문화 가정 위해 힘 써주시고.. 자랑스럽다", "추성훈 5천만원 기부 한국사랑 고마워요", "추성훈 가족 참 좋다~", "추성훈 5천만원 기부 진정한 상남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성훈 가족은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추성훈 추사랑, 사진=대웅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