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이상윤과 구혜선이 공항에서 뜨거운 포옹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엔젤아이즈' 6회에서는 윤수완(구혜선)이 박동주(이상윤)의 진심을 알고 미국으로 출국하려는 동주를 붙잡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동주(이상윤)는 15년 만에 첫사랑 윤수완(구혜선)을 찾아 귀국했지만 수완에게 강지운(김지석)과 자신이 아버지로 여기는 윤재범(정진영)으로 인해 결국 미국으로 떠날 결심을 한다.

병원에서 우연히 동주가 미국으로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완은 동주가 갈만한 곳을 찾아다니게 되고, 유정화의 납골당에서 과거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MP3을 발견한다.

MP3 안에는 수완에게 전하지 못한 애절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자신을 밀어내던 동주가 사실은 수완을 여태 잊지 못했던 것. 공항에서 동주를 찾아헤매던 수완은 과거 동주가 선물한 휘슬을 불었고,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났다. 

수완은 동주가 다가오자 "거짓말쟁이. 이 나쁜놈아. 한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사라져 버리겠다고? 내 허락없이 사라지지 않겠다고 약속했잖아"라고 소리치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속마음을 들통나버린 동주(이상윤)는 수완(구혜선)을 끌어안고 "보고 싶었다. 윤수완"이라고 말하며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사진=SBS '엔젤아이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