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단지 친척일 뿐 … 구원파? 불법자금 받은 적 없다
  • JYP Ent[035900] 주식이 하락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세모그룹 측 자금이 유입됐다는 루머 때문이다.

     

    29일 JYP Ent(이하 JYP)는 전날보다 2.33% 떨어진 5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루머 직후 JYP주식 거래량은 월평균 대비10배 가까이 늘어난 187만주가 시장으로 쏟아졌다.

     

    이날 주가는 개인들의 매도세로 인해 장중 6.6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JYP주가는 최대주주 박진영의 부인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조카로 밝혀지면서 불똥이 튀었다. 루머에 따르면, 구원파의 불법자금 5억원이 박진영이 최대주주로 있는 JYP엔터로 흘러갔다는 것이다.

    주가에 직격탄을 맞은 JYP 수장 박진영은 전면 부인에 나섰다.

     

    우선 박진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내가 세모그룹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반박했다.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 차례 더 불법적인 자금 유입 사실이 없음을 강조했다.

     

    JYP주가는 루머가 본격화된 지난 23~29일 5거래일 동안 총 9.96% 가까이 급락했다. 이번 논란의 중심이 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