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주유소, 렌터카 사업 확대 비즈니스 모델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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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30일 SK네트웍스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전거래일 대비 0.63%오른 9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네트웍스 주가는 지난 3거래일 동안 2%대를 넘나들며 꾸준한 오름세를 펼쳤다.
올 1분기 SK네트웍스는 영업이익 415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71%나 오른 수치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개선과 관련해 "E&C(석유제품)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영업정지, 정유사 점유율 경쟁 등으로 다사다난했던 SK네트웍스가 예상외의 성적을 거두자 증권가는 기대감을 드러내는 모양세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로 주가 재평가 작업은 지속될 것"이라며 "실적 역시 장기적 관점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호평했다.
또 실적에 걸림돌로 작용됐던 E&C부문에 대해서는 "올해 셀프·복합주유소 증설과 렌터카 사업 확대 등 비즈니스 모델이 개선될 것"이라며 "한 차례 영업정지 파문이 일었던 IM(정보통신기기유통) 또한 신제품 출시에 이어 마케팅 극대화로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