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유아인 박혁권이 씁슬한 파티를 열었다. 

6일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진은 혜원(김희애)과 준형(박혁권)이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여는 현장을 공개했다.

앞서 5일 방송된 '밀회' 13회에서 혜원은 "이용 당하기 싫고, 내가 이제껏 이룬 거, 앞으로 가질 거, 그리고 너까지 다 잃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내가 이겨 먹을 때까지, 숨죽이고 잘 숨어 있어"라고 말하며 선재에게 준형과 사이 좋은 척 하겠다고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이어진 잡지 인터뷰에서 사이 좋은 척 연기 하는 혜원과 준형을 보며 괴로워하는 선재의 모습으로 끝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그 뒤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잡지 인터뷰가 끝나고 민우(신지호)의 송별회에 갔던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연 상황이다.

사진 속 조인서(박종훈) 윤지수(윤복인) 부부와 지민우, 왕비서(백지원) 등이 보이는 가운데 잘 차려 입은 혜원과 준형이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앉아 있어 눈길을 끈다. 잡지 인터뷰에 이어 지인들 앞에서도 사이 좋은 부부인 척하는 연기는 계속 됐던 것. 준형 옆에서 어쩔 수 없이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는 선재(유아인) 모습에서 아슬아슬한 쇼의 결과를 궁금하게 한다.

또한,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유아인과 신지호의 모습이 포착됐따. 이에 유아인과 신지호의 새로운 연주를 보게 될 것인지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신지호는 '밀회' 1회에서 실제 피아니스트답게 박종훈과 '슈베르트 판타지아'를 멋지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감탄을 이끌어낸 바 있다. 

삼자대면 하는 것을 넘어서 지인들 앞에서 쇼를 하게 된 김희애, 유아인, 박혁권 세 사람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 JTBC '밀회' 14회는 6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밀회' 김희애 유아인,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