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아파트 수요상승, 신규 분양 물량도 관심 쏠려
  • 서울 지하철 역세권과 비역세권 아파트 가격이 약 1억원 수준의 차이를 보였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역세권에 위치한 아파트 가격은 가구당 평균 5억7285만원이고 비역세권 아파트는 4억5406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역세권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이유로는 편리한 출·퇴근과 생활시설 등이 꼽혔다.  
     
    올해 분양시장도 역세권 단지가 관심을 끌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길음역 금호어울림' 경우 지난 4월 청약 결과 전 평형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 '마곡힐스테이트는' 역시 평균 4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분양 물량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동도건설은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에 '부천역 동도센트리움'을 5월에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 59㎡ 아파트와 전용 71㎡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대우건설도 광명역세권지구 주상복합용지 2블록에 개발하는 '광명역 푸르지오'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1호선 광명역과 불과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8층, 640가구로 전용 59㎡로 이뤄졌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분양중인 롯데건설 '롯데캐슬 골드파크Ⅱ' 역시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과 도보로 5분 거리다. 전용 59~84㎡ 아파트 292가구와 전용 27~29㎡ 오피스텔 178실 등 총 470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 분양 중인 '인왕산2차 아이파크'는 3호선 독립문역과 도보로 3~5분 정도 소요된다. 전용 84, 112㎡ 총 167가구로 인왕산1차 아이파크(810가구)와 함께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수원시 이의동에 분양 중인 '캠앤코 시티하임Ⅱ'오피스텔은 오는 2016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경기대역과 도보 1분 거리다. 전용 5∼6㎡ 총 100실 중 80실을 일반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