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박중훈이 꼬꼬마 굴욕을 당했다. 

9일 방송될 MBC '사남일녀'에서는 충청남도 서천군 장구리 우우식 아빠-나화자 엄마와 함께 갯벌로 나간 멤버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는 가운데, 갯벌 위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박중훈과 서장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공룡 센터'의 위엄을 뽐내는 서장훈 앞에서 결의에 찬 채 그를 올려다 보는 박중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박중훈의 아담한 키(?)로 서장훈 옆에서 본의 아니게 '꼬꼬마'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낸다.

박중훈과 서장훈은 이상적인 키 차이로 지긋이 눈을 맞추고 있어 마치 당장이라도 '앙드레김 패션쇼 엔딩 포즈'를 취할(?) 것 같다. 사실 이는 손바닥 밀기 게임 중인 두 사람의 모습으로 박중훈보다 머리 하나만큼 키가 큰 서장훈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

신체적 불리함 속에서 박중훈은 서장훈의 손을 한 번이라도 건들기 위해 두 손을 쭈욱 뻗었다. 하지만 박중훈의 두 손은 그저 허공에서만 맴돌며 서장훈의 손끝조차 건들지도 못했고, 이어 허우적허우적 거리며 키 굴욕을 당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중훈 꼬꼬마 굴욕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박중훈이 꼬꼬마 변신 은근 귀여워", "서장훈이랑 박중훈 손바닥 위치 안 맞는 거 아니야?", "박중훈도 서장훈 옆에서는 꼬꼬마구만", "두 사람 키가 30cm 차이던데 되게 많이 차이나 보여", "고목나무에 붙은 매미 같아"등 반응을 보였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연상되는 박중훈과 서장훈의 손바닥 밀기 게임 승자는 누구일지, 박중훈은 왜 이 게임에서 이기려고 하는 것인지는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MBC '사남일녀'에서 공개된다.

[박중훈 꼬꼬마 굴욕, 사진=MBC '사남일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