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이 작곡한 세월호 참사 추모곡 '엄마의 바다'가 공개됐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은 1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유희열이 만든 세월호 추모곡 '엄마의 바다' 영상을 게재했다.

'스케치북' 측은 "방송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위해 유희열의 추모 자작곡 '엄마의 바다'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어 "작은 위로의 마음을 담아 만든 '엄마의 바다'는 우울하고 고통스러워 잠 못 이룰 때 마음이 평온해 지는 엄마의 '품'을 그린 위로곡"이라며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초 9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결방됨에 따라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엄마의 바다' 영상을 먼저 공개한 것.

'엄마의 바다'는 자우림 김윤아가 부르고 유희열이 피아노로 연주했다. 유희열은 "이 음악으로 사람들이 진정으로 위로 받길 바란다. 이 곡을 무료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엄마의 바다' 음원은 오는 12일 낮 12시 음원 사이트에서 무료 배포된다.

[엄마의바다 공개,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