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홍보의 장' 마련…국내 주요 식품기업 5개사 신제품 발표회 등 볼거리 가득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보려는 사람들로 매표소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로 32회째인 이 행사에서는 국내 식품기업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칠레,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식품 산업을 엿볼 수 있다. 

14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는 국내 주요 식품기업 5개사가 통합 신제품 발표회를 실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 CJ제일제당 풀무원 삼양식품 이마트 농협중앙회가 새롭게 발표한 제품은 면류와 음료 제품이 주를 이뤘다. 그 중 이마트는 대형마트 자체 PB상품으로 즉석밥, 비타민, 우유, 홍삼 등을 전시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발표회 이전에 새로 출시한 두유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시식하게 하기도 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 킨텍스 전시장 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식품기업 하림, 삼육식품, 아워홈 등과 더불어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제품 소개의 장이 마련돼 있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지팡이 아이스크림' 시식 행사를 연 델리스 부스 앞에는 아이스크림을 받으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특히 이날 삼육식품은 두유가 아닌 신제품 아몬드 음료 '아라몬드'를 선보였다. 삼육식품 관계자는 "이번에 삼육식품이 두유 이미지를 벗으려 아몬드 드링크를 출시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 국내외 로컬푸드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장도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밀양, 남해, 제천 등에서는 각 지역의 유명한 로컬 푸드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남미 경제 성장의 주역인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가 국내 식품 전시회에 최초로 참여하며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중남미의 새로운 로컬푸드를 소개,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이 참가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