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이 웹툰 원작 영화 '목욕의 신' 주인공에 캐스팅 됐다.

'목욕의 신'은 만화가 하일권의 동명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청년 백수 허세가 세계 최대의 온천 테마파크 금자탕에서 최고의 목욕관리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며 평균 평점 9.9·조회수 1위라는 기록을 세우고 온라인 만화상을 받았으며, 하일권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영광은 극중 주인공 허세 역을 맡는다. 허세는 가진 것이 빚과 허세밖에 없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개성 강한 캐릭터다.

'목욕의 신' 제작사 측은 "김영광이 스스로 '목욕의 신' 팬임을 자처할 만큼 작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감독과 의기투합해 원작의 허세를 영화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한 의욕이 크다. 이정섭 감독 또한 이런 김영광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욕의 신' 연출은 '최강 로맨스',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의 기획 제작 각본을 맡았던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김영광은 내달 6개월 대체 복무를 끝낸다. 영화 '목욕의 신'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해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김영광 '목욕의 신' 캐스팅, 사진=문와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