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막셀사와 안전성 강화 SRS 특허 판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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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독자개발한 2차전지 분리막 관련 특허 기술을 일본에 수출한다.
LG화학은 최근 일본 전지재료 생산회사인 우베막셀(Ube Maxell)에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관련 특허를 유상으로 판매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우베막셀은 일본 우베(EBE) 그룹과 히타치그룹 자회사 간의 자회사로 전지 재료를 생산하며, 특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리막 코팅 분야의 선두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LG화학의 SRS 기술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원단에 세라믹을 코팅해 열과 기계적 강도를 높여 내부 단락을 방지하는 기술로 리튬 이온 배터리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다.
지난 2007년 국내에서 특허로 등록됐으며 미국과 중국, 유럽, 일본 등에서도 특허 등록을 마쳤다.
LG화학 측은 "이미 해당 기술에 대한 제조 방법 등 관련 노하우를 확보해 특허를 공개해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특허를 유상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앞으로도 특허 사용을 요청하는 업체에 대해 별도 협의를 거쳐 가능한 범위 내에서 특허를 개방, 배터리 분야의 특허 표준을 선도하며 수익을 창출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