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의 수난시대가 펼쳐진다.
그동안 강지환(김지혁 역)은 최다니엘(강동석 역)의 심장 기증자로 수술대 위에 오르는 것은 기본, 망해가는 현성유통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대신 죄를 뒤집어쓰는 등 고된 수난을 겪어왔다.
20일밤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 8회에서는 그동안과는 차원이 다른 강지환의 처절한 고난이 예고돼 있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7회에서는 지혁(강지환)을 둘러싼 현성가의 잔인한 시나리오가 엔딩을 향해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매번 자신만의 단순무식한 방법으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왔던 지혁이었지만 절대 빠져나올 수 없도록 동석의 덫이 촘촘히 퍼져있는 만큼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인지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강지환은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엉망진창인 피투성이 몰골로 눈길을 끌고 있다. 머리채를 잡힌 채 주먹세례를 받고 누군가의 다리를 잡고 처절하게 매달리는 등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 장면은 강지환의 온몸투혼이 빛났던 대목이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강지환은 실감나는 장면 완성을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을 발휘해 온몸 투혼을 펼쳤다고. 또한 주먹세례를 받으면서도 감정을 유지해야하는 중요한 신으로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촬영을 이어가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빅맨'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방송은 제 2막을 여는 회차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며 "지혁에게 말 못할 수난의 연속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가 현성가의 덫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지환의 수난시대로 예측불허의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빅맨' 8회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빅맨' 강지환 수난시대,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KBS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