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캔 점유율 20%까지 상승…참치캔 80%→60%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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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시장에 '참치'가 지고 '연어'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연어캔이 처음 출시된 지난해 4월 이후, 점유율이 꾸준히 늘어 지난 4월까지 20% 선을 넘었다. 이에 반해 참치캔 점유율은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80%대였으나 지난달 60%까지 떨어졌다.
이마트도 마찬가지다. 연어캔의 매출 비중은 10%대까지 상승한 반면 참치캔은 70%대까지 떨어졌다.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연어 통조림 시장 규모는 78억원 정도로 올해에는 그 규모가 500억∼600억원대로 급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조림 시장에 가장 먼저 등장한 건 CJ제일제당의 '알래스카 연어'로 지난 5월 22일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이후 동원F&B와 사조해표가 후발주자로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아직까지 CJ제일제당의 '알래스카 연어'는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며 굳건히 1위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