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및 수익 구조 개선·배드민턴 저변 확대 등 공로 인정
  • ▲ 지난 24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4 BWF 연차총회에서 강영중 전 BWF 회장이 BWF 종신 명예부회장에 공식 추대됐다. 강영중 BWF 종신 명예부회장(왼쪽)과 폴-에릭 호야 BWF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교 제공.
    ▲ 지난 24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4 BWF 연차총회에서 강영중 전 BWF 회장이 BWF 종신 명예부회장에 공식 추대됐다. 강영중 BWF 종신 명예부회장(왼쪽)과 폴-에릭 호야 BWF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교 제공.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전 BWF 회장)이 세계배드민턴연맹(Badminton World Federation, 이하 BWF) 종신 명예부회장에 공식 추대됐다.

    BWF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르 메리디안(Le-Meridian) 호텔에서 열린 2014 BWF 연차총회에서 강영중 종신 명예부회장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폴-에릭 호야 BWF 회장은 “강영중 회장은 강력한 리더십과 탁월한 능력으로 BWF 80년 역사상 가장 큰 변화와 발전을 이룩했다”라고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강영중 전 BWF 회장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BWF 회장직을 수행한 8년 동안 BWF의 재무 및 수익 구조 개선, 세계 배드민턴 저변 확대 등을 이룩하며 배드민턴 발전에 공헌했다.

    특히 강영중 전 BWF 회장은 대리 투표 제도 폐지, 행정 투명성 확보 등 강력한 개혁과 쇄신으로 BWF가 공정하고 민주적인 국제체육기구로 거듭나는 기반을 마련했다.

    강영중 전 BWF 회장은 배드민턴 슈퍼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대회를 신설하고, 타이틀 스폰서 확보, 중계권 판매 등을 통한 수익창출 확대로 올림픽 수익금에만 의존하던 BWF의 재정자립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강영중 전 BWF 회장은 청소년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직접 사재를 출연한 프레지던트 펀드를 만들었으며, 저개발국가, 개발도상국, 여성 배드민턴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 등 배드민턴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