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 첸이 일명 '크리스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엑소 첫 단독 콘서트'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 -'에 앞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23일부터 콘서트를 진행해왔지만 공식적인 자리는 이날이 처음이다.

엑소M으로 크리스와 함께 활동해 온 멤버 첸은 "비온 뒤에 땅이 단단하게 굳는다고 이번 일로 우리 멤버가 더 똘똘 뭉칠 수 있었던 계기다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엑소M 중국인 멤버 레이도 "중국 매체 큐큐 통해 인터뷰를 받았는데 기본적으로 너무 상처 받고 실망한 점이 있었다. 많은 엑소 팬들이 이상한 루머로 인해 편을 가르는 일이 있었고 팬들 사이에도 오해가 생겨서 속상했다. 앞으로 이런 일 없이 하나의 엑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엑소 크리스(24·중국명 우이판)는 15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 

엑소 기자회견을 접한 네티즌들은 "엑소 기자회견 마음 고생 심했을 듯", "엑소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앞으로 화이팅!", "엑소 기자회견 크리스 보고 있나?", "크리스 없어도 하나 된 엑소 보기 좋다", "엑소 기자회견 항상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 공연을 마친 엑소는 오는 6월 1, 2일 이틀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엑소 기자회견,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