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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은퇴 후 심경을 고백했다.보그 코리아 측은 25일 최근 표지로 화제가 되었던 김연아의 화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김연아와 화보 촬영은 지난 5월 초에 열린 사흘 간의 아이스쇼가 끝난 바로 다음날 진행되었다.공연 준비로 인해 지난 소치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 훈련을 이어왔던 김연아는 8시간 동안 이어진 긴 촬영에도 힘든 기색 없이 여왕으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김연아는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선수 김연아가 아닌 스물 다섯 살의 자연인 김연아로서의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그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될 거라 생각하니 기대가 되는 한편 두렵기도 하다. 그래도 걱정보단 기대가 더 큰 것 같다"며 평범한 20대로 돌아가 새롭게 펼쳐질 삶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이어 "스포츠계에서 계속 활동하고는 있을 것이다. 피겨는 내가 제일 잘 했던 것이고, 제일 잘 아는 것인 만큼 끝까지 피겨를 놓지는 않을 것이다"리며 후배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김연아의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6월호에 16 페이지에 걸쳐 실렸으며, 공식 웹사이트 보그닷컴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김연아, 사진=보그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