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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에서 현성가와 대적할 드림팀이 완성되며 본격적인 반격의 서막이 열렸다.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 9회에서는 지혁(강지환)이 현성유통에서 함께 일했던 구덕규(권해효) 팀장, 그리고 어둠의 세계에서 강력한 힘을 행사하는 재력가 조화수(장항선) 회장과 손을 잡고 현성가를 향한 분노의 칼을 꺼내들었다.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 돌아왔지만 스스로를 자신만의 세계에 가두고 숨으려던 지혁은 자신으로 인해 고통 받는 시장사람들을 보며 억눌린 감정을 폭발, 소중한 이들을 위해 목숨까지 내걸 결심을 했다.불합리하게 인사이동을 당하고 퇴사한 구덕규를 찾아간 지혁은 그와 함께 호시탐탐 현성유통을 눈독들이던 큰 손 조화수 회장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어 목숨을 담보로 조화수 회장의 시험을 무사히 통과해낸 지혁이 천군만마의 든든한 조력자를 얻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현성가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될 것이 예고돼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현성가 보다 더 잔인하고 악독한 조화수 회장의 등장은 극의 분위기를 반전 시키면서 짜릿한 긴장감마저 안겨주었던 터. 방송 말미 조화수 회장의 이름으로 현성 유통 인수 계약을 체결하러 나선 지혁과 죽은 줄만 알았던 그를 마주한 동석(최다니엘)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끝을 맺어 앞으로 펼쳐질 통쾌한 한 방을 기대케 했다.강지환이 든든한 조력자를 얻으며 통쾌한 한 방을 예고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10회는 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KBS2 '빅맨'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