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가 딸의 외모에 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영화 '하이힐' 특집으로 장진 감독, 배우 차승원, 오정세, 고경표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오정세는 "나도 특이하지만 딸이 더 특이하다. 딸이 7살인데 언어적으로 좀 부족한 것 같다. 말을 이상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아빠 파프리카 사람들은 왜 얼굴이 까매요?' 그런다. 그래서 '그건 아프리카란다'라고 했다"고 덧붙이며 선크림을 생크림으로, 좀비를 줌비로, 생시를 생신으로 바꿔 말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오정세는 "우리 딸이 되게 못생겼다"며 "지금 우리 눈에는 귀여운데 아내와 난 서로 안 닮았다고 한다. 딸이 어릴 때 사진을 보더니 '아빠 저는 어렸을 때 남자였어요?'라고 물어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세,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