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리의 깜찍한 응원에 아빠 홍성흔이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이날 시구자로 나선 홍성흔의 딸 홍화리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사회자의 손을 잡은 채 마운드에 올랐다. 

홍화리는 시구에 앞서 "안녕하세요. 저는 홍화리입니다"라며 "오늘 두산 선수들 다치지말고 열심히 하세요. 파이팅!"이라고 응원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아빠 홍성흔은 함박미소를 지었다.

특히, 홍화리는 야구선수의 딸답게 공을 야무지게 잡고 강력한 직구를 날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홍화리는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옥택연의 딸 '동주' 역으로 출연해 맛깔나는 경상도 사투리 연기로 시청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홍화리 시구를 본 네티즌들은 "홍화리 시구 아빠 닮아 잘 던진다", "홍화리 시구 아빠미소 절로", "홍화리 시구 야무지네", "홍성흔도 딸바보 등극", "홍화리 시구 어린데도 완벽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화리 시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