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최초 도입 스마트DM(S-DM) 전환율 10%, 6개월만에 927%↑
  • AK플라자가 내일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전 점에서 'S-DM 종이절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S-DM은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하던 종이DM을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AK플라자의 스마트DM 서비스다. 이에 AK플라자는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S-DM 수신에 동의하는 고객 선착순 6000명에게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핑거물병(350ml)을 증정한다.

    AK플라자는 지난해 8월부터 백화점 최초로 스마트DM 서비스를 도입해 개인별 맞춤 쇼핑정보와 각종 사은품·쿠폰 혜택 등을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S-DM을 수신하면 종이DM에 비해 분실위험이 없고 실시간으로 쿠폰확인 및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종이절약을 통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DM 도입 당시에는 홍보를 위해 기존 DM수신 회원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S-DM과 종이DM을 동시에 발송했으나, 지난해 12월 겨울정기세일부터 본격적으로 S-DM 수신자와 종이DM 수신자를 나눠서 종이DM을 줄이기 시작했다.

    현재 S-DM을 단독으로 수신하는 회원은 전체 회원의 약 10%를 차지한다. 지난해 12월 당시 S-DM 단독 수신자는 전체 회원의 1%에 불과했지만 반년 만에 927% 증가한 것이다. 현재까지 S-DM 발신으로 인해 총 57만건의 종이DM 발행이 감소했다. 이는 약 600만장의 종이를 절감하고 300그루의 나무를 살린 셈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모바일 앱 및 S-DM의 장점을 소개하고 다운로드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점마다 오프라인 ‘앱(APP) 데스크’를 마련해 운영 중"이라며 "연내 S-DM 완전 전환을 목표로 인쇄물 감소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