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영원 등 쿨링제품 앞다퉈 출시
관련 제품 대폭 확대, 다양한 판촉 활동나서
관련 제품 대폭 확대, 다양한 판촉 활동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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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무더위 시즌을 앞두고 아웃도어 업계는 쿨링 소재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여름 기온이 높고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쿨링 제품 출시를 앞당기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고 있다.
◇2014 썸머 아이템 강세는 '냉감기능'&'흡습속건'
무더운 날씨에도 신체를 보호하며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냉감기능·흡습속건을 갖춘 기능성 아이템이 제격이다.
컬럼비아(Columbia)는 옴니프리즈 제로를 내세우며 여름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옴니프리즈 제로는 컬럼비아가 자체 개발한 쿨링 기술로 팬츠·모자·팔토시 등 거의 전 상품군에 이 기능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 쿨링 상품군의 전체 물량을 전년 대비 4배 가량 늘린 가운데지난해 첫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완판된 '쿨러 캐치 크루'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도 야외 활동 시 땀이나 비로부터 쾌적함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탤러스 SS 짚티'를 출시했다. 안감 표면에 요철 처리된 '액티브 센서 3D'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을 높이고 여름철 과도한 땀이나 비에 젖었을때 원단이 몸에 달라붙지 않아 한층 향상된 흡습속건 기능을 느낄 수 있다.
휠라 아웃도어는 시원한 비경의 상징인 '이탈리아 알프스'를 모티브로 무더운 날씨에도 최상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함과 청량감을 제공하는 냉감기능성 티셔츠 '알프스노우(alpSNOW)' 2종을 출시했으며, 화승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은 스테디 셀러 제품인 '아쿠아슈즈 워터프로 마이포'를 예년에 비해 한 달 일찍 출시했다.
업체 관계자는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땀과 더위에 강한 쿨링 제품의 인기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련 제품을 대폭 확대하며 다양한 판촉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