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 전용선 사업부문 매각 작업도 내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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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한진해운 수혈에 나섰다. 한진해운이 4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대한항공이 참여한다.
10일 대한항공은 출자일인 오는 17일 한진해운 보통주 7407만4074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한진해운 지분 33.2%를 확보하게 된다. 경영권 확보를 통한 물류 시너지 창출이 대한항공의 출자 목적이다.
자금난에 허덕이던 한진해운 또한 이번 유증으로 한시름 덜게 됐다. 한진해운은 또 내달 께 3000억원 규모의 벌크 전용선 사업부문 매각 작업도 마무리 짓겠단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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