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모바일아시아엑스포 참석... "5G네트워크 등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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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이 ICT 노믹스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ICT노믹스는 정보통신기술(ICT)에 이코노믹스(economics)를 결합한 단어로 SK텔레콤이 미래 산업으로 꼽은 분야다. 빅데이터나 사물인터넷 사업이 해당된다.11일 SKT 하성민 사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이하 MAE) 2014'에 방문했다. 최근 'ICT 대토론회'를 통해 밝힌 미래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ICT노믹스' 실현을 위해서다. 이번 전시회에 동반 참가한 스타트업 중소기업과 브라보 리스타트 기업 관계자들에 대한 격려차원이기도 하다.하 사장은 지난 10일 'MAE 2014'에 맞춰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 및 이동통신사 CEO 연석회의에 참석해 오는 10월 우리나라에서 ITU 전권회의와 함께 열리는 한국 최초의 GSMA 행사인 'Mobile360 부산' 행사의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SK텔레콤은 최근 ITU 전권회의 부대행사인 'Mobile360 부산'의 플래티넘 스폰서사로 선정된 바 있다.하 사장은 이번 MAE 기간 중 존 프레드릭 박사스 의장, 앤 부베로 사무총장 등 GSMA의장단 외에도 ICT 산업계의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 5G 네트워크, 신속하고 효율적인 모바일 인증채널 구축 등 다양한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융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가치의 창출, 모바일 네트워크를 둘러싼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업 강화 등 새롭게 다가올 'ICT노믹스 시대'의 비전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진 것이다.이 같은 논의 과정을 통해 하 사장은 'ICT 노믹스'의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GSMA 회원사 및 인터넷 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 모바일 생태계를 둘러싼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새로운 가치 창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순환적 ICT 생태계 구축에 노력해가자는 내용이다.하 사장은 최근 정보통신정책학회 등이 주최한 'ICT 발전 대토론회'에서 향후 ICT가 삶의 전반에서 혁명적 변화를 촉발하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경제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를 'ICT노믹스'로 정의하며 향후 SK텔레콤이 ICT노믹스 시대의 '바른 변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GSMA 이사회 멤버로 활약 중인 하 사장은 국내 이동통신사 CEO 중 가장 오랜 GSMA 이사회 활동경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