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미지 제고 위해 사명변경 내부 여론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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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증권이 52년 만에 동양이라는 이름을 떼고 새 출발한다.

     

    지난 11일 유상증자 대금 납입 완료로 사실상 인수절차를 마친 동양증권은 유안타증권으로 사명변경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증권은 조만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을 위한 관련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명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대만 유안타증권은 동양증권 구주와 유상증자로 배정받은 신주 대금 2750억원을 모두 완납햇다.

     

    유안타증권은 자회사인 유안타 시큐리티스 아시아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동양증권 지분 27.06%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물량을 받아 53.61%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대주주로 올라선 것이다.


    또 서명석 대표이사 사장과 황웨이청 유안타증권 국제경영부문 수석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공동경영체제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