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 출시 가능성… 직사각형 2.5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 ▲ 애플이 내달부터 스마트시계인 '아이워치'를 제조하고, 10월경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애플이 내달부터 스마트시계인 '아이워치'를 제조하고, 10월경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애플이 내달부터 스마트시계인 '아이워치'를 제조한다. 대만 업체인 콴타컴퓨터가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며, 국내 업체 LG디스플레이가 화면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직 공식 제품명은 없지만 업계에서는 '아이워치'로 불린다. 

20일 로이터 등 외신들은 대만의 콴타컴퓨터가 현재 스마트워치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생산에 들어가 10월쯤 대중에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의 랩탑 컴퓨터와 아이팟 생산을 담당해 온 콴타컴퓨터가 이번에는 신제품 스마트워치 생산도 맡게 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초기 제품에 대한 화면을 독점 공급한다. 싱가포르의 센서 회사 헵타곤도 부품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과 거래하는 부품사들은 제품 공급시기나 공급량에 대해 발설할 수 없기에 해당 정보에 대한 확인은 불가능한 상태다.

아이워치는 직사각형 모양의 2.5인치 디스플레이를 달고 출시되며 터치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무선충전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그 외에 정확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이 헬스관련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걸로 비춰보면 아이워치에도 건강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웨어러블 시장서도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인 기어2 등과 대결구도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