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출산과정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32회 '꿈은 이루어진다'에서는 아이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하는 아빠와 아이를 통해 꿈을 이루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는 꿈에 그리던 아이와 만났다. 10시간 이상의 진통 끝에 2세 '꼼꼼이'가 태어난 것. 아이가 태어난 순간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얼굴을 맞대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엄마의 손가락을 꼭 잡고 있는 아이의 작은 손은 그 자체로 감격스러웠다. 

아이가 태어나기 2주 전 장윤정은 먼저 아이를 낳은 가수 별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에 가기 전 준비물을 물어봤고, 출산을 앞두고 준비물을 챙겨 시부모 댁으로 갔다. 도경완의 육아수첩, 태교 등 출산을 앞둔 부부의 다양한 모습은 공감을 이끌었다. 

이에 장윤정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 연애기간이 짧았고 결혼한 지 3개월 만에 임신했다. 그래서 경완 씨도 아빠가 될 준비가 버거운 상태일 것이다. 방송을 통해 배워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만삭의 며느리를 위해 방의 침대보를 바꿔 놓는 등 시어머니와 시아버지의 세심한 사랑 역시 부모에 대한 생각을 느끼게 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슈퍼맨' 장윤정 도경완,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