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株, 지난 1년간 하락 … 조만간 기간 조정 마무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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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000100]이 2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

     

    26일 유한양행은 자사주식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입은 다음달 1일부터이며 계약체결기관은 KDB산업은행이다.

     

    현재 유한양행은 1100억원 규모의 자사주신탁계약 운영을 통해 자사주 97만534주(8.7%)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유한양행 주가는 지난 9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직후부터 점진적 회복에 나섰다. 금일(26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0% 상승한 1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신저가대비 약 4.98% 회복됐다.

     

    증권업계는 유한양행 주가 조정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점을 기록한 지난 2월13일 대비 현 주가는 12.2% 정도 하락한 상태"라며 "더 잃을 것이 없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30배를 넘었섰던 주가수익비율(PER)이 금일 기준 21배로 축소됐으며 같은기간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2.0배에서 1.6배로 하락한 점 등을 미뤄볼  때 가격 조정을 거친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