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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자필편지에 눈시울을 붉혔다.이경규 딸 이예림 양은 지난 6월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월드컵을 위해 브라질에 간 아빠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적은 편지를 보냈다.편지는 김수로가 대신 읽었으며, 편지에서 이경규 딸 이예림은 "6회 연속 월드컵을 보러 갈 수 있는 것은 부럽고도 대단한 일"이라며 "하지만 해마다 챙겨가는 약봉지가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어"라고 말했다.이경규 딸 이예림은 "나도 항상 사랑한다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답답할 떄가 있다. 특히 저번에 그 기사로 많이 속상해할 때 옆에서 다정하게 위로해주지 못하고 틱틱 거린 거 미안해. 그래도 누구보다 생각하고 걱정하고 있었어. 앞으로는 좀 더 표현하도록 노력해볼게"라고 밝혔다.이어 "아빠도 맨날 갚이 밥 먹으면서 '살 빼라', '못생겼다'고 말하지 말고 칭찬도 해줘봐.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한 번도 칭찬을 받은 적이 없던 것 같아. 대학교를 붙었을 때도 나한테 '고생했다. 잘 됐네'라고 한 마디 했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뿌듯해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항상 무심할 줄 알았지만 아빠가 내 자랑도 많이 하고 '진심으로 날 생각하고 있구나'하고 또 한 번 느꼈어"라고 덧붙였다.또한, 이경규 딸 이예림은 "아빠는 술을 많이 먹어도 한 번도 펑크 낸 적이 없고, 약속시간보다 일찍 가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대단한 것 같아"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마지막으로 이예림은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술을 좀 더 줄이도록해"라며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 정말 자랑스러워. 사랑해"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이경규 딸 이예림,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