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용산' 일부가구 적용, 희소가치 상승
  • ▲ 삼성물산이 이달 분양에 나서는 '래미안 용산' 주상복합 아파트 일부가구에 테라스하우스를 조성한다.ⓒ삼성물산
    ▲ 삼성물산이 이달 분양에 나서는 '래미안 용산' 주상복합 아파트 일부가구에 테라스하우스를 조성한다.ⓒ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이달 분양하는 '래미안 용산'에 테라스하우스가 적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달 분양하는 주상복합 '래미안 용산'은 20층 스카이브릿지 조성으로 남는 여유공간를 테라스로 활용, 일부 가구에 적용한다. 저층 테라스하우스와는 달리 조망권까지 확보해 희소가치도 높다.

    테라스하우스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나 저층 가구에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유부지를 확보하기 쉽고 따로 공간을 만들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어서다.

    반면 '래미안 용산'은 펜트하우스뿐 아니라 19층의 오피스텔과 21층 공동주택에도 테라스 공간을 확보했다. 이에 용산 시내와 한강·남산 조망이 가능하고 여가공간 활용으로도 기대된다.

    특히 타입에 따라 최대 126.16㎡의 넓을 공간을 제공한다. 일반분양 기준 오피스텔은 19층의 J(전용56㎡), M(전용74㎡), O(전용84㎡) 3개 타입 10실에 적용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21층의 전용135㎡T(1가구)와 전용161㎡T(3가구) 등 4가구에 제공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용산의 테라스하우스는 고층의 탁 트인 전망까지 누릴 수 있다"며 "펜트하우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테라스하우스를 좀 더 적은 부담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용산은 지하9층∼지상40층, 2개동의 트윈타워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42∼84㎡ 782실, 공동주택은 전용135∼243㎡ 195가구 등 총 977가구다. 이 중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 등 7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4일 오픈하며 송파구 래미안 갤러리 5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