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여름 빙수 매출 '껑충'…망고식스 '식스보틀'도 반응 폭발적

'여름'을 겨냥한 시즌 상품들이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의 여름용 텀블러 상품들부터 시즌 메뉴 '빙수'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차가운 음료를 담아 가지고 다니는 '콜드컵'이 여름 시즌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망고식스의 콜드컵 '식스보틀'은 담는 음료에 따라 색이 변해 여성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에 망고식스는 '식스보틀'을 3차 예약판매까지 진행하며 총 3만여개가 팔렸다. 

망고식스 관계자는 "1차때 2천개, 2차때 4천개로 총 6천개가 판매됐고 2차 판매 때는 40분도 안돼서 매진됐다"고 전한 바 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텀블러도 인기다. 스타벅스 텀블러는 꾸준히 잘 팔리는 스테디셀러지만 시즌별 프로모션으로 준비되는 텀블러, 머그컵 등은 매년 10% 이상씩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올해 여름 아이스크림을 활용해 선보인 아이스크림 빙수 5월 매출이 전년대비 2배나 증가, 6월에도 5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배스킨라빈스가 선보인 '엄마는 외계인 빙수'와 '쿠키앤크림 빙수'는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에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걸그룹 오렌지캬라멜과 함께 '오렌지캬라멜 빙수'를 출시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