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5일 만에 22만병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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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초특가로 선보이고 있는 탄산수 '페리에'의 인기가 대단하다. 판매 시작 5일만에 22만7000병이 판매된 것.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30일까지 4주간 전국 139개 전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수입 탄산수 '페리에'(330ml)를 병당 990원 초특가에 판다고 밝혔다.
 
이번 홈플러스가 마련한 '페리에' 가격은 단품 기준, 편의점(2500원)보다는 60%, 대형마트(1680~1780원)와 비교하면 40% 이상 저렴하며, 온라인 최저가(1200원, 네이버 지식쇼핑 기준)보다도 17% 이상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프랑스 현지에서 컨테이너 20대(80만 병)에 이르는 대규모 물량을 직접 구매해 납품원가를 절감했다. 통상 국내 수입사의 경우 컨테이너 1대 물량으로 1개월 가량을 판매하는데, 대형마트 구매력을 바탕으로 수입사들의 1년 이상 거래물량을 한 번에 들여와 가격을 낮춘 것이다.

이에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홈플러스에서만 '페리에'(330ml)는 총 22만7000병이 판매됐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70%가량 증가, 매출액 기준으로도 3100%가량 늘었다.
 
컨테이너 약 5대 물량이 판매된 셈으로 업계에 따르면 통상 국내 수입사들이 컨테이너 1대 물량으로 1개월 가량을 판매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약 30배의 매출을 올린 수준이다.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김영준 바이어는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추가 물량 도입 등을 검토 중"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탄산수 시장 수요에 맞춰 앞으로도 해외 직소싱과 자체 가격투자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탄산수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