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다양한 소재와 결합한 부품 생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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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특별하게!"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계가 신차 트렌드에 맞게 안전성, 경량화, 친환경 등 3개 키워드로 집약되고 있다.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을 높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고, 차체 경량화를 통해 자동차 연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 최근 배기가스 규제 강화가 본격화되는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자동차 애프터마켓도 다양한 소재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 뚱뚱한 자동차는 싫다! 경령화 바람

     

    자동차 산업에 경량화 바람이 불면서 주목 받는 소재는 마그네슘. 자동차의 무게 절감은 연비와 직결되기 때문에 기존 알루미늄보다 3분의 2 정도, 철보다 5분의 1 이상 가벼운 마그네슘이 자동차 부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국내 첫 애프터마켓용 마그네슘 휠은 폭 9.0J, 18인치, 무게 8.5kg로, 완성차 OEM 알루미늄 휠 대비 평균 30~42% 중량을 절감했다.

    안정성과 강성도 높아졌다. 마그네슘 휠은 보통 알루미늄 휠보다 가벼워 주로 경주용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점차 자동차 튜닝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 가볍지만 단단한 차체 CFRP

     
    그 동안 높은 가격으로 인해 고급차, 스포츠카 등 부분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적용하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미래형 핵심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은 철이나 알루미늄보다 중량이 가벼운데다 인장강도는 철에 비해 10배 정도 높기 때문에 단단한 자동차 차체에 경량화를 높였다.

    현대차에서 사용 중인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는 벤츠, 포르쉐 차량에 장착되는 관련 소재로 상용화됐다. 금속 브레이크 디스크에 비해 50% 가벼워 연료 효율이 높은데다 수명은 주행거리가 30만km에 달해 금속 브레이크 디스크의 수명에 비해 3배 정도 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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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성을 이용한 휠 보호

    PVC를 이용한 휠 보호 제품도 있다. 휠과 타이어 사이에 링을 씌어 각종 스크래치로부터 휠을 보호,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얼핏 보면 휠과 동일한 메탈 재질인 듯 하지만, 탄성이 좋은 특수 PVC 재질을 사용하여 충격이 가해질 경우 쉽게 손상이 가지 않도록 제조된 것. 

    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휠 수리 비용을 아낄 수 있다.

    2014 서울오토살롱 주관사인 서울메쎄 박병호 대표는 "다양한 소재와 결합한 아이디어 상품에서부터 전문적인 튜닝 제품까지 자동차 튜닝 규모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며, "서울오토살롱을 통해 국내 튜닝 기업의 신제품, 신소재에 대한 소개는 물론, 국내 자동차 튜닝 산업의 활성화 및 발전 방향을 제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