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차량관리 정보부터 포털 검색 제휴까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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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각 지역 해수욕장들이 조기 개장 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 휴가더위를 식히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많은 이들이 잘 모르는 길을 찾기 위해, 또는 빠른 길을 찾기 위해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지만 이를 구매하지 않아도 무료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이 다양해 지면서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하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특히 내비게이션 앱은 다른 장치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각각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어 원하는 기능을 가진 내비게이션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우선 여러 내비게이션 앱 중 1800만 사용자를 자랑하는 T맵은 12년간 축척해온 교통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해 막히지 않고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과 오차범위 5분 내외의 예상 도착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특정 시간대'와 '특정 요일'에 목적지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예측할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이 유용하다.화면 가운데에는 배너 형태로 교통통제 상황 등 중요한 교통관련 정보는 물론 T맵 요금 및 주요 기능(GPS) 관련 설명과 주말, 휴가철, 명절 등 시기별 계절별 여행정보나 차량관리 방법 등도 제공한다.KT가 서비스하는 '올레내비'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제휴를 맺고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올래내비'는 내비게이션 자체의 목적지 데이터 뿐만 아니라 '다음' 검색 결과를 활용, 두 배 이상 늘어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기존 소규모 음식점이나 외국어명 점포, 복잡한 아파트 이름 등으로 목적지를 찾을 때에는 해당 지역들이 내비게이션 자체의 데이터베이스에 들어가 있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검색 자체가 불가능 했었다. 앞으로는 내비게이션 자체로 검색되지 않는 목적지를 입력해도 '다음'에서 자동 검색 돼 이를 활용해서 길을 찾을 수 있게 됐다.또한 다음 지도앱과 올레내비를 연동, 다음 지도앱에서 '올레내비로 길안내' 버튼을 누르면 다음 지도에서 장소 정보를 확인 후 바로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U+NaviLTE(유플러스 내비LTE)에 실제 촬영한 교차로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로드뷰' 기능이 특징이다. 1800만 화소를 지원하는 UHD급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해 해상도를 높였으며교차로 진입 전 실제 도로사진이 화면에 자동 노출돼 운전자들이 보다 현실적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주행 중인 차량이 교차로 전방 500미터 지점에 접근하면 사진이 처음 나타나고, 200미터 전방부터는 차량 속도에 맞춰 사진이 천천히 줌인된다.록앤올이 서비스하는 '국민내비 김기사'는 70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들이 길안내를 받을 때 필수적으로 전송되는 위치 및 속도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교통 정보로 재가공해 실시간으로 반영하도록 했다. 이는 1분 단위로 자체 교통정보가 업데이트 돼 정체가 시작되면 바로 다른 길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