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청 전지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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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자사가 7년째 후원하고 있는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감독 김신환, 이하 축구팀)이 지난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경기도 안산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축구팀을 초청해 안산에 소재한 경기지역본부의 축구장에서 축구기술을 연마하게 하고 축구화, 축구공, 유니폼 등 각종 축구용품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든든한 후원을 등에 업은 축구팀은 오는 8월부터 이란에서 열리는 AFC U-14 챔피언십 본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의 메시, 네이마르를 꿈꾸는 아이들의 남다른 열정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실제로 축구팀에 속한 선수들이 종종 포르투갈 프로축구팀으로 스카우트되기도 한다. 

    최빈국에 속하는 동티모르가 아시아 유소년 축구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것은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를 위해 젊음을 불사른 김신환 감독의 희생과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010년 개봉한 영화 '맨발의 꿈'으로 잘 알려진 김신환 감독은 동티모르 축구학교 건립을 추진하며, 현지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쉼 없이 전진하고 있다. 이러한 김신환 감독의 노력에 동티모르 국민들도 감동하여 지금은 국민영웅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김신환 감독은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의 성공스토리 이면에는 2008년부터 꾸준하게 국내 전지훈련을 후원한 한국가스공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축구팀 후원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사회공헌팀 이정기 차장은 “한국가스공사의 따뜻한 사랑과 후원으로 성장한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이 오는 8월 AFC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동티모르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뿐 아니라 한국과 동티모르 사이에 아름다운 우정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단순히 베풀기만 하는 사회공헌이 아닌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도록 한국가스공사의 사업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국제가스업계 최대 행사인 WGC 2021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WGC 2021 유치국은 국제가스연맹(IGU) 회원국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동티모르 역시 회원국으로써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