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품질 향상, 고품격 프리미엄 서비스 위해 지속적 투자 단행 '결실'
  • ▲ 스카이트랙스 '2014년 세계 최고 항공사' 상을 수상한 아이반 추(Ivan Chu) 캐세이패시픽 최고경영자 ⓒ캐세이패시픽 제공
    ▲ 스카이트랙스 '2014년 세계 최고 항공사' 상을 수상한 아이반 추(Ivan Chu) 캐세이패시픽 최고경영자 ⓒ캐세이패시픽 제공


    캐세이패시픽이 항공업계 품질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하는 '2014년 세계 최고 항공사'에 업계 최초로 4회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매년 세계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선정하는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은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항공업계 시상식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 160개국, 1885만 항공 여행자들이 후보군인 245개 항공사 중 가장 만족스러운 항공사를 선정했다.

    아이반 추 캐세이패시픽 최고경영자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년도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 시상식에서 "이처럼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캐세이패시픽과 홍콩 모두에게 매우 자랑스럽다"며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해 홍콩을 세계에 알려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최신 항공기 도입과 최고의 품격을 자랑하는 기내 좌석, 라운지 등 서비스 품질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특히 서비스와 노선 확장으로 승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캐세이패시픽은 그동안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 왔다. A350을 포함, 90대의 새로운 대형 항공기 주문을 위해 2200억 홍콩달러(한화 약 29조2248억원)를 투자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46개국, 190여개 노선 취항을 통한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쏟았다.

    특히 최근 4년 간 기내 좌석 재정비를 위해 49억 홍콩달러(한화 약 6509억1600만원)를 투자하고 전 세계 캐세이패시픽 라운지 업그레이드를 위해 8억8000만 홍콩달러(한화 1168억9920만원) 투자를 진행했다. 또 전 세계적 총 2만1000명 직원 고용 및 올해 2200명 채용 예정이다.

    캐세이패시픽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5년에는 일등석 라운지 '더 피어(The Pier)'를 새롭게 재오픈하고, 2016년에는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의 비즈니스석 라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16년 인도될 A350 기종에는 차세대 기내 좌석과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홍콩-맨체스터 노선에 이어 2015년 3월 홍콩-취리히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