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말기로 투병 중인 가수 겸 연기자 유채영(41, 본명 김수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말 병원을 찾아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같은 달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됐으며, 현재 사경을 헤메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채영은 지난 1994년 혼성그룹 쿨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너이길 원했던 이유' 등을 히트시키며 가수로 유명세를 탔다. 1995년 쿨을 탈퇴한 유채영은 '어스' 활동하다 1999년 솔로 가수로 나서 대표곡 '이모션'(Emotion), '이별유애'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채영은 2002년 영화 '색즉시공'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이후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2', 드라마 '패션왕',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을 통해 코믹한 조연 이미지를 굳혔다. 최근까지는 MBC 라디오 '좋은 주말'의 DJ를 맡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2008년 1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유채영, 사진=50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