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정비, 운항, 통제 등 각 분야별 대표 직원 10명이 1일 멘토로 경험 공유
  • ▲ 초청된 한진그룹 임직원 자녀들이 대한항공 운항승무원과 함께 모의 비행훈련장치인 FTD(Flight Training Device)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 초청된 한진그룹 임직원 자녀들이 대한항공 운항승무원과 함께 모의 비행훈련장치인 FTD(Flight Training Device)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23일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그룹사 직원 가족들의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항공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대학생 자녀들을 위한 '젊음, 꿈에 날개를 달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대학생들에게 항공업무의 각 부문을 소개하고, 분야별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제공해 그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진그룹 임직원 자녀 총 50명이 초청됐으며, 지난해보다 '멘토링'이 강화돼 직원 1명이 5명의 학생들과 2시간 동안 심층 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에는 강연회를 통해 학업, 취업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대한항공의 객실, 정비, 운항, 통제, 지상직 등 각 분야별 대표 직원 10명이 1일 멘토로 변신해 멘토-멘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멘티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직종의 멘토와 함께 실제 업무가 진행되는 현장도 둘러보며 평소 항공업계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진로 설정에 대한 질문을 하고, 1일 멘토들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담을 살려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항공 관련 지식과 함께 멘토들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항공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시에 그룹사 직원 가족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그룹사 내부의 결속력도 단단히 다져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초 '한마음'을 화두로 제시했다. 지난 2월 임직원들의 명함을 모아서 대형하트를 완성시킨 '한마음 하트' 런칭 행사를 비롯해, 부서간 화합을 도모하는 '한마음 마니또', 더 나아가 부서와 부서간 연합하여 악기연주, 합창 등의 공연을 펼치는 '한마음 콘서트'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